문화공간 ‘웨스턴 파크’ 오픈…모델·와인 클래스 등 개설
“소규모라도 매일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공간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런 공간이 이제 막 시작된 겁니다.” 새해 들어 LA한인타운 웨스턴 길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들어섰다. ‘문화사랑 메세나 모임’ 회원들이 힘을 합쳐 웨스턴과 4가에 문화공간 ‘웨스턴 파크’(대표 박애란)를 오픈했다. 이런 공간은 원래 이광진 에이콤 대표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것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지난 33년 동안 한인 사회에서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며 120 여 편의 각종 무대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해 왔는데 항상 남의 공간을 빌려서 공연하는 등 어려움이 컸던 바 작은 공간이라도 거의 상설 수준인 문화공간을 원했던 것. 이번 웨스턴 파크는 그런 점에서 시작이다. 수용 가능한 관객은 50명 남짓이다. 하지만 힘을 합쳐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연 문화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이광진 대표 이외에도 창립 멤버로는 프로듀서와 90년대 SBS 슈퍼엘리트 모델 콘테스트 LA대회와 월드베스트 모델 콘테스트 등 다양한 패션 관련 이벤트를 소개한 모델라인 1기 출신의 박애란씨가 대표와 모델교실 강사를 맡았다, 또한 20년 경력의 방송인이며 명상지도자로도 유명한 스텔라 박씨 요가교실 강사로, 평생 뮤지션으로 템페스트 리드기타였던 박강서씨가 기타교실 강사로 나선다. 일단 ‘웨스턴 파크’는 모델 클래스, 요가교실, 기타교실, 취미미술교실, 와인 클래스 등 생활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개관과 함께 음향시스템을 완비해 향후 전시공간 대여, 소규모 모임을 위한 대관 사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주소: 422 S WESTERN AVE #2085(가영빌딩) ▶문의: (213)910-7611 장병희 기자문화공간 웨스턴 웨스턴 파크 모델 클래스 와인 클래스